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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구 “민주당, ‘유(有)노동 유임금’ 낯 두꺼워”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다시 한 번 강하게 쐐기를 박았다. 최근 당 내 반발에 강한 어조로 ‘무노동 무임금’을 밀어 부친데 이어, 이번엔 민주통합당을 향해 “나쁜 학생” “국민들 눈에 낯 두껍다는 인상을 준다”는 등의 표현을 써가며 ‘무노동 무임금’을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원구성 협상 난항으로 개원이 2주째 늦어지는 것에 대해 “민주통합당도 새누리당과 함께 무(無)노동 무임금을 실천하기를 촉구한다”며 “민주당이 유(有)노동 유임금을 하겠다고 하는데 2주간 국회를 열지 않고서 그런 이야기 하는 것은 국민들 눈에 낯 두껍다는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학생들이 개학이 되면 무조건 공부하러 학교를 가야하는데 맛있는거 안사주면 못가겠다 버티면 나쁜 학생”이라며 “나쁜 학생이라는 것을 민주당이 알텐데 계속 개원에 댓가로 협상을 붙이며 구태 정치를 반복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국민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세금을 내서 국회 활동비를 대 주고 있다“며 “국회는 들어오지 않으면서 걸핏하면 거리 집회에 참석하고 언론 파업 현장은 수시로 등장해서 (민주)당 수뇌부가 부추기면 국민들이 제대로 된 정당으로 평가할 지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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