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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삼성전기,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 불구, 외국인 매물에 2%이상 급락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도 불구, 외국인 매도공세에 밀려 3%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2.78% 하락한 10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S증권 등 외국계 창구에서 4만주가 넘는 순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은 전일까지 사흘연속 총 11만주 넘게 순매수 행진을 기록했지만, 나흘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하지만, 최근 국내 증권 애널리스트들이 하반기 삼성전기의 실적호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외국인 매도공세가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신영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및 TV 판매 증가에 따른 집중적인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12개월 목표주가를 13만원 매겨 신규 ‘매수’ 추천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8일 삼성전자 스마트폰, TV 판매 증가의 수혜로 삼성전기가 올 2분기 영업이익 1,270억원을 기록해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지속에 따라 스마트폰 원가 100을 가정했을 때 약 15를 납품하고 있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과 TV 시장점유율의 견고한 유지 전망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향 관련 부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에 이르는 동사의 수혜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MLCC 부품(세계 시장점유율 2위)이 속해있는 LCR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1분기 6.0%에서 2분기 8.4%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 부분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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