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 LS산전은 18일 최근 ‘녹색기술인증 제 1호’ 기술인 태양광 PCS(전력변환장치 ; Power Converting System) 기술의 유효기간 연장을 정부로 부터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연장 승인을 받은 ‘녹색기술인증 제 1호’ 기술은 LS산전의 태양광 PCS(전력변환장치 ; Power Converting System) 기술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전력망에 연결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정부의 녹색기술인증제는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정부부처 8개 기관이 녹색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공동 시행하는 제도로, 그 기술의 유효기간을 2년에 한번 평가 받도록 법제화되어 있다.
태양광 PCS 기술은, 효율 96% 이상과, 시스템 보호 기술을 갖추었다는 녹색인증심의위원회 인증평가결과에 따라, 녹색기술인증제 운영요령 제30조 6항에 의거, 이 기술을 연장하여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LS산전은 ‘녹색기술인증 제 1호’ 기업과, 최다인증 취득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게 됐다.
LS산전은 태양광 PCS 기술 이외에도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인 스마트 미터 기술, 그린카 전장부품 및 전장시스템, 인버터 드라이브 기술, RFID기술, 변압기 기술 등에 총 23건의 기술에 대해서도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 중 연장 신청 기한이 도래한 다른 기술에 대해서도 현재 녹색인증심의위원회로부터 심의를 받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신규 개발 완료된 새로운 기술도 녹색기술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2012년 6월 현재 우리나라의 녹색기술인증 수는 총 642건으로, 이중 LS산전(23건)이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뒤를 삼성전자(22건), LG전자(11건), 한전KDN( 4건)이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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