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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중국 내수부양 정책으로 해외모멘텀 보유한 음식료주 주목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유로존 리스크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실적 개선과 부담없는 밸류에이션, 중국 내수 부양에 따른 수혜 등으로 음식료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음식료주는 연초부터 3 월까지 부진했지만, 4 월 이후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중이다. 특히, 중국 내수부양 정책으로 해외모멘텀을 보유한 업체들의 실적강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주목된다.

19일 이선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음식료주는 1분기에 이어 2 분기에도 양호한 매출 성장 및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이어질 전망이어서 음식료 산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른 무더위로 음료 및 빙과 등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2 분기 이후 주력품목에 대한 추가 가격 인상 움직임도 확대되는 추세다.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대두를 제외한 곡물가가 안정되고 있으며, 늘어난 경작면적을 감안하 경우 하반기 주요곡창지대 수확기 무렵이면 일부 곡물가 급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다 누적된 수익악화로 상위업체의 점유율이 상승, 판가 인상도 유리한 상황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선호주로 CJ 제일제당(097950)을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45 만원이다. 동사는 해외바이오 및 사료 사업 확대로 글로벌 업체로서 리레이팅 국면이 진행되고 있으며, 소재부문 또한 바닥을 찍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가공식품 두자리수 성장 지속과 시장 점유율 확대도 긍정적이다.

차선호주로는 대상(001680. 목표주가 2 만 1 천원)과 롯데칠성(005300. 목표주가 176 만원)을 꼽았다.

대상은 전분당 사업부 마진이 다소 하락하지만, 식품 부문 수익개선으로 이를 커버할 수 있고, PER 10.0배 이하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롯데칠성의 경우 음료 부문 안정적 성장, 주류 사업 확대, 하반기 음료 및 주류 가격 인상 가능성, 서초동 개발 이슈 재부각 가능성 등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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