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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스페인ㆍ伊 국채위기 부각…코스피도 약보합 전망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 완화 효과가 채 하루도 가지 못했다.

전일 유럽과 미국 증시는 긍정적인 그리스 2차 총선 결과에도 불구하고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보합세로 마감했다.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위험선인 7%를 훌쩍 넘어서고 이탈리아 국채 금리 역시 6% 이상으로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25.35포인트(0.20%) 떨어진 1만2741.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94포인트(0.14%) 오른 1344.7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2.53포인트(0.78%) 상승한 2895.33을 각각 기록했다.

19일 국내 증시는 그리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돼 VIX 등 대부분의 위험지표들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발 우려로 전일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연계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전일대비 0.37% 내린 253.05으로 마감했다.

곽현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7%를 웃돌았던 나라들이 대부분 구제금융을 신청했다는 점과 오늘과 21일 스페인의 국채입찰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 등은 증시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오는 20일 FOMC회의, 22일 EU재무장관회의 등 주요 이벤트가 산재해 있어 결과에 주목하며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18일(현지시간) 멕시코 휴양지인 로스 카보스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회의 둘째날인 19일에는 글로벌 최대 현안인 유로존 위기 타개책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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