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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갑 풀고 도주한 40대 남성, 40여일만에 다시 붙잡혀
[헤럴드경제= 박병국 기자]수갑을 풀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도주 40여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5일 현금을 훔친혐의로 잡혔다 감시가 소흘한 틈을 타 수갑을 풀고 도주한 A(43)씨를 다시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5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손님으로 술을 마시다 술집 사장의 핸드백에서 현금 14만원을 훔친 혐의로 사장의 남편에게 잡혀 논현 1파출소로 들어왔다. 사건 발생 당시, A씨는 “손이 아프다”고 수갑을 느슨하게 한후 파출소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 도주했다. 도주사실이 알려지자 피해자가 잡은 절도범을 오히려 경찰이 놓치고 말았다는 비난이 있었다. 당시 파출소 직원 등은 감독 소흘 등의 이유로 감찰 조사를 받고 징계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끊고 사는 은둔형 외톨이라 검거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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