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추성훈 독도 질문, “우리 모두의 것” 답변 논란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재일교포 출신의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일본이름 아키야마 요시히로·37)이 “독도는 누구의 것도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추성훈은 17일 오후 한 일본인 트위터리안이 던진 “아키야마씨,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는 일본, 한국 중 어느 나라의 영토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어려운 문제군요. 개인적으로는 원래 누구의 것도 아니니까, 우리 모두의 것 아닙니까!”라고 대답했다.

일본에서 격투기 선수로 활동 중인 추성훈은,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2’에도 출연하면서 한국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따라서 독도와 관련된 질문에 있어 양국의 팬들을 모두 의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 



추성훈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해당 트위터 글을 리트윗(RTㆍ퍼나르기) 하며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누리꾼들은 “위 아더 월드 돋네”, “독도가 원래 누구의 것도 아니라니… 황당하다”, “대답하기 곤란했으면 다른 방식도 있었을텐데 아쉬운 답변이다”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또다른 누리꾼들은 “애초에 악의적인 의도로 한 질문이다”, “추성훈의 입장이라면 충분히 대답하기 곤란한 상황일 수 있다”, “일본 국적인 추성훈에게 우리 입맛에 맞는 답변을 바라는 건 가혹하다”며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ha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