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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피싱 조직 적발, 한국인 51명 등 모두 235 체포…공공기관 사칭180억원 사기
보이스피싱 조직 적발

[헤럴드생생뉴스] 중국에서 한국인 50여명 포함한 대규모 보이스피싱 조직이 적발됐다.

중국 공안당국은 16일 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한국인 51명이 포함된 보이스 피싱 조직원 23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랴오닝과 지린, 산둥, 푸젠 등 5개성에 거점을 두고 활동해 왔으며 한국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대검찰청을 사칭하거나 피해자의 계좌가 돈세탁에 연루됐다고 속여 계죄 정보를 빼내는 방식으로 1억 위안(한화 180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한국인이나 한국말을 하는 중국인을 고용해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이스피싱 조직 적발에 중국 공안은 “중국 본토에서 전화금융사기 수사가 강화됨에 따라 사기 조직들이 대만과 태국 등지로 거점을 옮기고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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