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6회에서는 이강토(주원)가 쏜 총에 결국 세상을 떠나는 이강산(신현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각시탈의 죽음이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강산은 어머니(송옥숙)를 죽인 켄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각시탈로 변장해 몸싸움을 벌였고, 이때 강토는 켄지를 공격하는 각시탈을 뒤에서 총으로 쐈다.
가슴에 총상을 맞은 각시탈 강산은 때마침 나타난 백건(전현)의 도움으로 현장을 탈출, 그러나 강산은 생명줄은 짧았다.
강토는 자신의 집에 쓰러져있는 각시탈을 발견하고 탈을 벗기고 그제서야 강토는 각시탈의 정체가 바보형임을 알게 됐다.
강산은 그제서야 강토의 얼굴을 더듬으며“우리 강토 잘 생겼네. 보고 싶어서 어쩌지”라는 말만 남긴 채 숨을 거뒀다.
강토의 복수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한날 사이에 어머니와 형을 모두 잃은 강토는 백건에게 모든 이야기를 듣고 형과 어머니의 무덤에서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2대 각시탈로 변신한다.
이제 ‘각시탈’은 일본경찰과 조선의 영웅 ‘2대 각시탈’의 이중생활을 하는 강토와 그의 절친인 슌지(박기웅)의 운명적인 대립을 그려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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