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록은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광록은 지난 2009년 연루됐던 대마초 사건을 비롯해 결혼과 이혼을 겪은 굴곡많은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오광록은 특히 대마초 사건과 관련해 보름간 구치소 생활을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2009년 대마초 흡연 혐의가 적발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3시간을 선고받았던 오광록은 “당시 독방생활을 하며 벽하고 이야기를 나누려니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독방생활을 했던 것은 고작 일주일, 지극한 외로움이 오광록의 삶 전체를 감싸안는 고통이었지만 그 이후 더 힘든 상황이 찾아왔다.
오광록은 “독방에 있다 한 일주일 정도는 여러 사람하고 함께 있게 됐는데, 오히려 그 시간이 내게는 좀 힘들었다”면서 “물론 나의 내면의 문제이지 누군가가 나를 불편하게 했던 것은 아니었다. 내 과오가 만든 상황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된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오광록은 2009년 대마초 사건을 겪은 이후 다시 연기생활을 하기까지 3년의 긴 시간이 걸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