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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어 유럽수출, 골칫거리 해소됐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은 국내 타이어업계의 최대 골칫거리였던 스터드 타이어(스터드 핀을 부착한 겨울철 빙설 노면용 타이어)의 EU(유럽연합) 수출문제가 말끔히 해소됐다고 17일 밝혔다.

스터드 타이어는 올 11월부터 시행하는 EU의 ‘에너지효율 라벨링’, ‘타이어 형식승인’ 제외 대상이나 운송 중 제품 손상 방지를 위해 핀을 제거한 스터드 타이어는 핀이 없다는 이유로 일반 타이어로 분류, 적용예외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EU측에서 밝혀왔다.

국내 타이어 제조사들이 이러한 애로사항 해소를 정부에 요청함에 따라 기술표준원 TBT(기술무역장벽) 중앙사무국은 WTO(세계무역기구) TBT 위원회에 공식 이의제기, 한-EU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협의 등 여러 대응활동을 추진했고, 이번 제2차 WTO TBT 위원회에서 핀이 부착되어 있지 않은 스터드 타이어도 에너지효율 라벨링의 예외 대상이 된다는 EU의 의견을 받아낸 것이다.

미국의 리튬이온전지 항공운송규제를 해소, 인도 타이어 인증제도 대응 등 주요한 외국의 규제에 대하여 우리 업계를 대신하여 해당국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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