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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하루만에 상승폭 모두 반납…외인 매도에 IT ↓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국내 증시가 하루만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특히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에 IT주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32포인트(0.71%) 하락한 1858.16에 장을 마쳤다. 주말에 있을 그리스 2차총선을 앞두고 경계 매물 출회되면서 뒷걸음질을 쳤다.

외국인이 2435억원 순매도로 사흘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개인도 979억원 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227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 제약,섬유의복 정도만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반면 외인 매도가 집중된 IT는 2.88%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가 탕정공장 LCD생산라인이 정전으로 일시 가동 중단되면서 수백억원대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소식에 3%가 넘게 빠졌으며, SK하이닉스도 2.09% 하락 마감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주말에 있을 그리스 이벤트를 확인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비관적인 시나리오에 치우칠 필요는 없다”며 “그리스 불확실성이 감소하더라도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주변 국가들의 안정 여부도 주목해야 하며, 낙폭이 컸던 종목 가운데 단기 접근 가능한 종목들을 선정해 나가는 작업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일 대비 4.28포인트(0.91%) 하락한 467.75에 거래를 마감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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