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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보엠이씨 “실적대비 저평가”
IR서 ‘주가 제자리 찾기’ 강조


세보엠이씨가 실적 대비 저평가된 주가의 제자리 찾기에 강한 의지를 보이기 시작했다. 세보엠이씨는 지난 14일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가진 기업설명회(IR)에서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4배 수준인 주가를 언급하면서 회사 본연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세보엠이씨는 1978년 설립돼 34년 동안 아파트, 오피스, 플랜트 설비, 반도체 클린룸 등의 공사에 필요한 배관 및 덕트 제품을 제작하고 각종 설비공사를 진행해온 코스닥 상장 업체다. 세보엠이씨는 삼성그룹 관련 매출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구조 편중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오히려 삼성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매출 안정성을 담보하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해석될 여지도 충분하다”고 말했다.세보엠이씨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500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이다. 6월 현재 수주액 1100억원을 달성한 상태다.

주목되는 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중국 현재 반도체 공장 발주다. 세보엠이씨 측은 “공사규모는 추후 결정되겠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新)사업인 불소수지 코팅덕트(PSP)는 힘을 모으고 있는 부분이다. PSP는 스테인레스 배기시스템 내부를 특수코팅처리한 것으로 제조 공정상 발생하는 부식성 화학가스 등이 배출될 때 화재의 위험이 없고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김재영 부사장은 “올해는 적극적으로 주가 하락을 방어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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