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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삼성전자, 외국인 매물 급증에 2%대↓...미국 대형 투자은행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 우려(?)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세로 2%대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15분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06% 하락한 123만 5000원을 기록중이다. CS증권과 도이치, 모간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 창구에서 팔자 매물이 집중 출회되고 있다. 장초반 순매도 규모가 5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공세는 이번주말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앞두고 미국계 대형 투자은행들이 긴급 유동성 확보를 위한 차익매물로 해석하고 있다.

무디스는 이번 주에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 세계 17개금융기관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으로 알려지고있으며, 투자은행들은 신용등급을 2~3단계가 아닌, 한단계 정도 하향조정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최근 외국인 매도공세가 주춤해진 상황에서 주말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공세가 다시 강화된 것은 신용등급 하향조정 단계가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우려에서 긴급 유동성을 더 많이 확보하려는 미국계 대형 투자은행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될 경우 그리스 2차 총선 결과 보다는 오히려 미국계 대형 투자은행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따른 글로벌 증시 충격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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