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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삼성물산, POSCO, 현대모비스 등 유로전 위기 불구, 올 2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상향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유로존 재무위기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000830)과 POSCO,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 NHN 등 한국 업종대표주들의 올 2분기 기업 순이익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가 상향조정되고 있다.

15일 우리투자증권은 유가증권시장 전체기업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8%, 전분기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4분기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유로존 위기에 따른 실적 하향조정으로 인해 2분기 이후 실적 증가세가 둔화 가능성이 높다. 조승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제로 올 1/4분기에 시장전체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78.2% 증가했지만, 2/4분기에는 증가세가 둔화되며 전분기대비 1.9%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4분기 순이익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5.3%로 전년동기대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증가율도 전분기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화학, 건설 업종 전분기대비 실적 개선 지속 전망= 이같은 전반적인 실적 증가세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자동차, 자동차부품의 분기 순이익의 전년동기대비 증가 흐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는 전분기대비 개선 흐름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은행, 철강금속, 보험의 분기 순이익은 2/4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감소하고, 3/4분기부터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화학은 3/4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감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분기 순이익 전년동기대비 증가세 지속 전망= 삼성전자 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성장세가 2012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LG생활건강도 전년동기대비 성장세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순이익 증가 모멘텀이 강화되는 기업은 NHN, 삼성물산 등이다.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KB금융, LG, 삼성화재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이익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4분기까지 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POSCO, SK하이닉스, NHN 등이다. 삼성전자, LG화학, KT&G는 3/4분기까지 전분기대비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금속, 호텔레저, 자동차부품 2Q12 순이익 컨센서스 상향조정=최근 유럽 리스크 등 대외변수의 불안으로 컨센서스는 다시 하향조정되는 추세다. 시장전체 2/4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 최근 4주간 5% 하향조정됐다. 3/4분기 순이익도 최근 4주동안 3.1% 깎였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 중에서 최근 1개월간 2/4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데이터가 상향조정된 업종은 철강금속, 호텔레저, 자동차부품. 이들 업종은 최근 1개월간 수익률도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1개월간 60% 하향조정되었고, 전력은 적자 예상치가 확대되는 모습. 화학, 정유도 1개월간 10% 이상 하향조정됐다.

삼성물산, POSCO, 현대모비스, 기아차, NHN 등은 올 2분기 순이익 상향조정= 최근 1개월간 삼성물산은 2012년 2/4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 48% 상향조정됐다. POSCO도 12% 상향조정이 이뤄졌다. 우리금융, KB금융, KT&G, NHN, 현대모비스는 1개월전 컨센서스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SK하이닉스의 2/4분기 순이익은 1개월전과 비교해 80% 이상 하향조정되었고, 한국전력도 적자규모가 확대됐다. SK이노베이션과 LG는 1개월전 대비 20% 이상 큰 폭으로 순이익 컨센서스가 깎였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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