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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접목선인장, 수명 늘고 생산기간 짧아진다
新재배기술 개발…수출상품 육성
농촌진흥청은 대형 접목선인장을 수출 주력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형 접목선인장 대목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하고 새로운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각주 기반의 접목선인장<사진>은 연간 200만달러 이상 수출되나 가격이 0.38∼0.65달러로 저렴하고 생산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 문제점이 있다. 반면 대형 접목선인장은 6달러의 고가에 판매할 수 있으며 생산 노동력이 적게 들어가는 장점이 있어 농가 재배상품으로 적합하다. 또 기존 접목선인장에 비해 수명이 2∼3배 길기 때문에 오랫동안 선인장을 즐길 수 있다.

기존 접목클립을 개선해 자식(자구) 접목이 아닌 크기가 큰 어미(모구) 접목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클립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생산기간을 대략 1년 정도 단축할 수가 있으며 해외로 조기에 수출할 수도 있게 된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생산농가에 보급해 보다 고품질의 상품 생산과 확대를 꾀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필만 농진청 화훼과 연구사는 “앞으로 농가재배 시 문제점을 개선하고 수입국의 요구를 반영해 모양이 크고 안정적인 종간교잡종 선인장 품종과 재배를 쉽게 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할 것이며 국내ㆍ외 전시를 통해 내수와 수출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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