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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현시점에서 가장 투자 유망한 업종은 조선주
7,8월 자동차ㆍIT는 초과수익률 기대 難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조윤남<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4일 “역설적으로 현시점에서 가장 투자 유망한 업종은 조선주라고판단한다”며 조선주의 경우 이익 가시성이 낮고 유럽 금융위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지만, 향후 최적의 시나리오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중공업(010140)과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장기적으로 저점을 높여가는 과정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주와 삼성전자(005930) 등 IT주는 올 7,8월 시장 주도주로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조 센터장은 “하반기 코스피 전망을 1780~2050선으로 예상하면서 ‘금융시장의 역사는 반복된다’는 패러다임의 반복이 나타난다면 올 3분기, 특히 7~8월은 안도랠리가 나타나고 주도주는 산업재, 금융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판단의 근거로는 ▷신용위험 성격의 주가 조정이 나타난 이후의 반등(안도랠리) 시 주도주 패턴은 늘 같았다고 판단한다. 산업재ㆍ금융, 그리고 소형주였다. ▷이익개선 가시성이 가장 높은 ITㆍ자동차가 초과수익을 내는 두 가지 환경, 즉 안정적인 고환율(원/달러), 저유가 환경이 7~8월 중에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원/엔 환율 또한 자동차에 비우호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 역설적으로 현 시점에서 가장 투자 유망한 업종은 조선주라고 판단한다(이익개선 가시성이 낮고 유럽 금융위기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업종). 조선주의 경우 최적의 시나리오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장기적으로 저점을 높여가는 과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2년 하반기는 상반기의 재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하반기 초반에는 유럽발안도랠리 성격의 산업재ㆍ금융 주도로, 3분기 중후반 이후는 또 다시 미국과 유럽의 차별화로 인한 ITㆍ자동차 주도로, 그리고 4분기 이후는 방어주 주도의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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