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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싱남녀에게 ‘이혼 망설였던 이유’ 물어보니…
‘사회생활에 불이익 당할까봐’

[헤럴드생생뉴스] 이혼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들 3명 중 한 명꼴은 이혼 후 있을지 모를 사회생활 상 불이익 때문에 이혼을 망설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7일∼13일 전국의 재혼희망 이혼 남녀 496명(남녀 각 24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면 이혼을 하지 않도록 억지효과가 가장 컸던 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0.6%와 여성의 36.3%가 ‘향후 사회생활’이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23.8%를 차지한 ‘정서적 문제해결’과 16.9%의 ‘가족, 친지 보기’, 그리고 13.7%의 ‘이혼 딱지’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향후 사회생활에 이어 ‘가족, 친지 보기’(30.2%)와 ‘이혼 딱지’(18.2%), ‘이혼 후의 경제력’(12.1%) 등이 뒤따랐다. 

온리-유의 손동규 명품재혼위원장은 “이혼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주변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게 현실”이라며 “사회생활에서 직간접적인 불이익과 불편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참고 살거나 이혼 후에도 주변에 알리지 않는 사례가 허다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혼 후 생각해 볼 때 초혼시 좀더 신중하게 고려했어야할 불길한 징조’로는 ‘주변 지인들의 결혼 만류’(남 42.7%, 여 41.9%)를 남녀 공히 첫손에 꼽았다. 그 외 남성은 ‘사주, 궁합이 안 좋았다’(26.2%) - ‘결혼 준비 중 위기가 있었다’(13.3%) - ‘좋지 못한 꿈을 꿨다’(10.1%) 등의 순이고, 여성은 ‘결혼 준비 중 위기 발생’(23.8%) - ‘사주, 궁합이 안 좋았다’(18.1%) - ‘좋지 못한 꿈을 꿨다’(8.9%) 등의 순으로 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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