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 57회분(6월 12일 방송분) 녹화에서 렌에게 주어진 무대는 원래 2곡이었으나 이소라의 개인적인 부탁과 방청객의 극찬으로 예정에 없던 3곡을 추가, 5곡으로 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렌은 빌리 조엘의 ‘피아노맨’을 열창했고 신고식 무대를 옆에서 지켜보던 MC 이소라는 “수천 번 연습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노래 실력이다”고 극찬하며 이현우 ‘슬픔 속에 그댈 지워 야만 해’를 즉석에서 부탁했다. 이에 렌은 “2009년 가요계 데뷔곡으로 이 곡을 리메이크하여 데뷔하였다”고 말하며 노래를 불러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또 그는 “신인시절 받지 못할 최고의 선물을 이소라 선배님이 주셔서 너무 감사하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렌은 지난해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천재뮤지션 썬(이종석 분)이 부른 노래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일본 한류채널 KNTV에서의 프로모션 공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일본에서만 6차례 단독콘서트를 마치고 일본 대형 뮤지컬 ‘빨래’의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은 바 있다.
한편 ‘피아노 치는 가수’ 렌은 오는 7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단독 투어콘서트를 펼치며, 본격적인 국내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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