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유럽발 재정위기 여파로 수출은 물론 내수경기마저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특히 경기변동의 최전방에 있는 중소기업들은 자금난은 물론 판매 부진에 따라 가동률을 조절하며 감산에 나서는 상황이다. 그동안 업황이 상대적으로 좋았던 자동차, 전자 관련 기업들도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침체가 얼마나 지속될지 여부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SBHI)는 5월(93.8)대비 5.6포인트 하락한 88.2에 불과했다. 하반기 이후로도 경기하락은 이어질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및 뱅크런, 스페인의 구제금융 등으로 인한 세계적인 불안요인과 함께 건설경기 계절적 부진,전자업종의 수출 둔화로 인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 진흥과 육성에 나서는 각 지원기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또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한 줄기 빛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경기 침체기 각 지원기관들의 동반성장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핵심사업 내용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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