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미란다 커 집 앞에서 나체로 소동을 벌이던 스토커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 스토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에 있는 커와 올랜도 블룸 부부의 집 앞에서 나체 상태로 소동을 피우다가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신고한 이웃은 이 남성이 커 부부의 집 앞에서 옷을 모두 벗은 상태로 고함을 지르다가 수풀 속으로 뛰어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경찰에서 자신이 커의 팬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미란다 커 트위터 |
사건 발생 당시 커 부부가 집 안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호주의 백화점 체인인 데이비드 존스 전속모델인 커는 아들 플린(1)과 함께 행사 참석차 시드니를 방문했다가 지난 11일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타는 것이 시드니 공항에서 목격됐다.
한편 미란다 커는 지난해 방한 당시 한국에서 ‘미란이’라고 불리는 사실을 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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