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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주(株) 모처럼 등반 급등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13일 새벽(한국시간) 끝난 미국증시에서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OCI(010060)와 한화케미칼(009830), SKC(011790), 웅진에너지(103130), 오성엘에스티(052420), 에스에너지(095910), 넥솔론(110570), 신성솔라에너지(011930) 등 태양광 관련 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OCI는 전일보다 4% 오른 2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에너지도 4.19% 오름세다. 한화케미칼도 2% 가까이 상승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오성엘에스티가 6.22% 급등한 8540원을 기록중이다. 이밖에 에스에너지 1.45%, 넥솔론 2.29%, 신성솔라에너지 3.11%, 티씨케이(064760) 2.33% 등의 오름세다.

지난밤 미국증시에서는 퍼스트솔라, 선파워 등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가 6~21% 가량 급등했다. 이는 태양광 전반의 수요확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요부족으로 인한 독일 공장 폐쇄를 발표한 퍼스트솔라가 유럽지역의 단기수요 증가에 따라 공장 폐쇄를 연기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또 일본이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공급비율을 기존 4%이하에서 40%로 확대할 수 있다는 보도 역시 수요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증권은 이와 관련 저점매수 대응을 권고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태양광 제품 가격 하락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구조조정에 따른 단기 업황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태양광 전반의 제품가격이 이익을 내기 어려운 수준인 만큼 생존가능한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매매에 나서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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