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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태양광주, 생존 가능한 업종대표주를 저점매수하라...OCI, 웅진에너지, 오성엘에스티 등 강세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우리시간으로 13일 새벽 끝난 미국증시에서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OCI(010060)와 한화케미칼, SKC(011790), 웅진에너지(103130), 오성엘에스티(052420), 에스에너지(095910), 넥솔론(110570), 신성솔라에너지(011930) 등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13일 오전 9시 19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OCI는 전일보다 4.50% 오른 2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웅진에너지도 4.76% 오름세다.한화케미칼(009830)도 2.99% 오른 2만700원으로 출발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오성엘에스티가 7.21% 급등한 8620원을 기록중이다. 이밖에 에스에너지 3.80%, 넥솔론 2.54%, 신성솔라에너지 3.44%, 티씨케이 3.72% 등의 오름세다.

현대증권은 이날 태양광 관련주에 대해 현 시점에서는 비관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 보다 저점매수 대응을 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지난밤 미국증시에서 퍼스트솔라, 선파워 등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가 6~21% 가량 급등했다”며 “이는 태양광 전반의 수요확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수요부족으로 독일 공장 폐쇄를 발표한 퍼스트솔라가 유럽지역의 단기수요 증가에 따라 공장 폐쇄를 연기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또 일본이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공급비율을 기존 4%이하에서 40%로 확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태양광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울러 그동안 주가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도 강하게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태양광 제품 하락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구조조정에 따른 공급과잉 완화로 단기 업황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 태양광 전반의 제품가격이 이익을 내기 어려운 수준인 만큼 생존가능한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매매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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