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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女총리, 태국 최초 여성 국방장관 맡나?
[헤럴드생생뉴스]지난해 8월 취임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국방장관직을 겸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 정계에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고 태국 일간지 더 네이션이 12일 보도했다.

태국 정계에서는 최근 잉락 총리가 군부 장악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수깜뽄 수와나탓 현 국방장관을 차기 조각 때 경질하고 국방장관직을 겸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잉락 총리가 국방장관직을 겸임하면 태국 최초의 여성 국방장관이 된다.

잉락 총리는 국방장관직 겸임설과 관련해 부인도 시인도 하지 않은 채 “현 단계에서는 홍수 대책 마련 등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질 대상으로 꼽히고 있는 수깜뽄 국방장관은 “내각 개편은 전적으로 총리의 결정에 달려 있는 것”이라며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갈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깜뽄 장관은 “잉락 총리의 지시를 지금까지 충실히 수행해 왔다”면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킬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잉락 총리의 친오빠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는 지난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뒤 대법원의 부정부패 공판에 참석하지 않고 해외로 도피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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