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002990)은 12일 9500억원 규모의 핵심자산을 일괄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일괄 매각하는 자산은 ▷대우건설 지분 12.3%(4155억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38.7%(2000억원) ▷금호고속 지분 100%(3310억)로 보유지분 전량이다. 총 처분 금액은 9500억원에 달한다.
회사측은 처분목적에 대해 “보유지분 매각을 통한 차입금 상환 및 재무건전성 제고 등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또 일괄 매각한 자산의 재매각시 매각이익 공유 등을 위한 지분투자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코에프씨 아이비케이에스 케이스톤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전문회사’(가칭)를 설립키로 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0.2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