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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주식편입비중 확대...어떤 종목이 수혜?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국내 증시의 가장 큰 손인 국민연금이 오는 2017년까지 105조원 이상의 주식을 새로 편입키로 함에 따라 수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오는 2017년까지 주식 투자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린다. 3월 말 현재 364조7000억원인 국민연금은 2017년엔 623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전체 주식 투자 금액은 최소 186조9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이 주식에 투자한 자금은 81조9000억원이기 때문에 앞으로 최소 105조원의 자금이 새로 주식시장에 들어가게 된다.

국민연금이 주식 편입비중을 늘릴 경우 현재 보유중인 주식 비중을 추가로 늘릴 가능성이 가장 높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12일현재 가장 많이 보유중인 종목은 현대그린푸드(005440)로, 보통주 958만3465주를 갖고 있다. 총 지분율은 9.81%에 달한다. 최대주주인 정교선 15.28%, 정지선 12.67%에 이어 3번째로 보유지분이 많다.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2.59%)과 현대쇼핑(7.76%)보다 지분이 많다.

국민연금이 현재 9%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는 곳은 CJ제일제당(097950), 코스맥스(044820), 동양기전(013570), S&T중공업(003570), 건설화학(000860), 하나금융지주(086790), 국도화학(007690), 키움증권(039490), SK케미칼, 호텔신라(008770), 동아제약, LG하우시스, LS, S&T모티브, 풍산, 한미약품, 한샘, 대한항공, 엔씨소프트, CJ오쇼핑, 대우인터내셔널, 삼성SDI, 이수페타시스, 한라공조, 현대제철, 모두투어, 코오롱인더, 삼성엔지니어링, 신세계 I&C, 현대건설, 진성티이씨 등이다.

최근 3개월래 국민연금 지분이 변동한 종목은 모두투어(080160), 위메이드(112040), 신흥기계(0007820), 아이마켓코리아(122900), 와이지-원(019210), 한국단자, 동부화재, 현대위아, 롯데칠성, 우림기계, 대상, 대덕전자, 롯데삼강, 파트론, 삼성전기, 만도, 하나마이크론, 녹십자, 에스엠, 코리안리, 태영건설, 베이직하우스, 솔브레인, 한샘, 리노공업, 사조산업, 오리온 등이다.

이밖에 국민연금이 지난 2010년이전부터 5% 이상 지분을 장기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지난 2008년 12월31일이후 5.01%를 보유중인 희림(037440)을 비롯해 현대차(005380), 삼양제넥스, 디씨엠, 현대해상, GS(078930), 한솔케미칼, 신영와코루, LG패션, 동아제약, 삼성중공업, 인탑스, 세방전지, 삼성증권, 우리파이낸셜, 다산네트웍스, 세방 등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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