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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에 듣는다>“‘자본시장의 진정한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
- 고객과 함께하는 ‘Beyond No.1’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자본시장의 진정한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


최근 연임에 성공한 유상호(사진ㆍ52)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올해는 명실상부한 리딩증권사로서 ‘개척 정신’과 ‘정도 영업’을 통해, 진정한 증권업계 ‘Beyond No.1’ 회사로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사장은 2007년 3월, 47세의 나이로 국내 대형 증권사 ‘최연소 CEO’로 한투증권 대표가 된 이후 6년째 CEO를 이어가고 있다.

올 해로 증권업에 투신한 지 24년이 되는 그는 지난해 업계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며, 증권업계를 대표하는 대형 증권사 최장수 CEO로 등극했다.

전 직원의 금융전문가 그룹 완성, 수익다변화, 직원 1인당 생산성 최고수준 달성, 선순환 수익구조 구축과 이를 통한 탄탄한 수익기반 마련 등 그 동안 유 사장이 일궈온 결과물들이 연임의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시장이 상당히 불안했음에도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유럽발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둔화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유 사장은 올해를 ‘자본시장의 진정한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중위험 중수익’ 상품제공, ‘대량 맞춤화(Mass Customization)’ 등 더욱 고객 친화적인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머징 마켓 거점확보와 현지화를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글로벌화’도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유 사장은 올해의 중점 사업과 관련,“증권업계의 화두가 자산관리 수익기반 강화를 통한 내부역량 다지기로 보여진다”면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활용하는 ‘현재의 자산관리’와 퇴직연금을 통한 ‘미래의 자산관리’를 함께 실현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분별한 상품출시와 수수료 경쟁이 아닌 상품과 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도 했다.

유 사장은 “종합자산관리서비스로 양질의 고객기반을 확충하고 교차 판매 효과를 극대화해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중장기 비전으로 “2014년 고객자산 100조원, 세전 순이익 1조원, 해외사업 수익 비중 20% 등 아시아 톱5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고, 2020년에는 고객자산 200조원, 세전 순이익 2조원, 해외사업 수익 비중 30% 등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을 제시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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