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는 54요금 2년 약정 시 판매가 29만원
KT도 12일부터 예약가입 준비 중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갤럭시S3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12일 오전 10시부터 갤럭시S3 3G와 LTE모델에 대해 동시에 예약가입을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갤럭시S3는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가 코어 네 개로 구성되어 있는 ‘쿼드코어’ 스마트폰으로, 빠른 애플리케이션 실행속도와 멀티태스킹 기능을 갖췄다. 특히 LTE버전의 경우 국내에서 출시되는 모델만 쿼드코어 프로세서(엑시노스쿼드)를 탑재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데이터무제한을 제공하는 3G 모델은 이달 중 출시되며, 빠른 속도로 무료 프리미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LTE모델은 내달 중 출시될 전망이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2/06/11/20120611000387_1.jpg)
3G모델은 온라인 공식 판매처 T월드샵에서 12일부터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한정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LTE 모델도 같은 날부터 온라인 T월드샵과 SK텔레콤 오프라인 대리점에서 예약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이후 예약가입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갤럭시S3 3G모델 예약판매가는 ‘올인원54’ 요금제 기준, ‘스페셜 약정할인’ 2년 가입 시 29만원 대로 결정됐다. LTE모델 가격은 출시 전 공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특히 갤럭시S와 갤럭시S2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 중인 기기를 반납하면 보상 할인 혜택도 제공키로 했다. 갤럭시S의 경우 10만원, 갤럭시S2는 평균 24만원을 보상 받을 수 있다.
현재 갤럭시SㆍS2를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 510만명이 보상 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2/06/11/20120611000388_1.jpg)
SK텔레콤은 예약가입 특전으로 3G모델 예약고객 전원에게 6개월간 휴대폰 분실보험을, LTE모델 예약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고객 이니셜이 각인된 휴대폰 케이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2년 전 갤럭시S를 단독 출시할 때부터 쌓아온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갤럭시S3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2/06/11/20120611000407_1.jpg)
이와 함께 KT도 12일부터 갤럭시S3 LTE 예약가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아직 정확안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갤럭시S3 3G 버전은 SK텔레콤 단독으로 출시되며, KT와 LG유플러스는 LTE버전만 출시할 계획이다.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