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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경기부진 영향…생산자 물가 2개월째 하락
전월대비 0.6% 낮아져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9%를 기록하면서 2009년 12월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는 4월 0.1% 떨어진 데 이어 5월에는 0.6% 낮아졌다. 전년 동월 대비 5월 생산자물가는 1.9% 상승했다. 2009년 12월(1.8%) 이후 가장 많이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 “세계 경기가 부진한 데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내려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월 대비 농림수산품은 과실ㆍ축산물의 상승에도 채소류가 크게 내려 전체로는 1.6% 하락했다. 공산품은 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석유제품과 1차 금속제품의 가격이 떨어진 데 힘입어 0.7% 내렸다. 5월 두바이유 평균가격은 배럴당 107.32달러로, 4월의 117.34달러보다 8.5% 떨어졌다. 서비스 역시 통신, 금융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전력ㆍ수도ㆍ가스는 전월(-0.2%)에 이어 5월(-0.7%)에도 내려갔다.


<조동석 기자>
/dscho@heraldm.o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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