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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단기 등락은 있어도 기술적 반등은 이어질 것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코스피 단기 등락은 있어도 기술적 반등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상승 다이버전스 시그널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며 “다만, 유럽이슈 재부각 가능성은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보고서 전문.

▶분위기 반전 속에 뚜렷한 상승 다이버전스=지난 주초반 1,780선 지지력을 위협받던 KOSPI는 이후 분위기 급반전에 성공하며 1,830선을 회복했다. 특히, 중요 저점권에서 갭을 동반한 강한 반등세가 전개됨에 따라 당분간 1,800선 전후가 단기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기술적 지표들도 상승 다이버전스가 발생하며 KOSPI 기술적 반등국면의 연속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음. 미국, 유럽 등 상당수의 글로벌 증시도 동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S&P500지수는 200일선 회복과 함께 6월 1일 장대음봉을 모두 극복하는 양봉패턴이 발생했고, 기술적 지표들의 상승 다이버전스도 뚜렷한 양상이다. 글로벌 경기부양의지 확인과 공조체제 강화가 전개되며 글로벌 증시의 반등 분위기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기 등락과정은 저점매수의 기회=다만, 이번주에는 1~2차 프랑스 총선(10일, 17일), 그리스 2차 총선(17일),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IMF 보고서(11일), 쿼드러플위칭데이(14일) 등 국내외 이벤트가 다수 예정되어 있어 단기 등락과정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강한 반등세를 보였던 유로/달러 환율도 중요 분기점(1.263달러)에 진입해 유럽이슈에 좀 더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다. 대내적으로는 지난 한주간 프로그램 매수세가 1조 2,320억원 유입되었으며, 이 중 9,050억원이 차익매수임을 감안할 때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앞둔데 따른 부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주 중반을 기점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한 해결의지가 강화되고 있고, 이를 계기로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주 단기 이벤트와 매매공방에 따른 KOSPI의 등락과정은 저점매수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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