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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외래잡초 ‘이삭가시풀’ 긴급방제 실시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농수산식품부 산하 검역검사본부는 인천시 옹진군 대청면 일대 20헥타르(㏊ㆍ3000평) 면적에 분포하고 있는 외래잡초 ‘이삭가시풀’에 대해 12일부터 긴급방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본부는 연인원 900명을 투입, 이삭가시풀이 발생한 대청도 옥죽동해변, 농여해변, 모래사막, 미아동해변 등 4개 지역에서 3년간 지속적으로 방제를 할 계획이다.

본부는 “이삭가시풀은 도서지방을 오가는 여행객이나 화물을 통해 육지로 유입될 우려가 있으며, 유입 시 생태계가 파괴되고 가축이 먹었을 때는 치명적인 위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삭가시풀 방제작업은 발아 초기에 손으로 직접 뽑아 제거하고 선별 채를 이용하여 열매를 수거한 다음 제초제를 살포하여 식물을 고사하도록 방제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본부는 앞으로 공항ㆍ만에서의 철저한 잡초검역과 더불어 곡물운송 도로주변 등 유입 우려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조사도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삭가시풀은 1910년 이전 해주항, 남포항 등을 통해 유입된 외국물자, 선교사 등을 따라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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