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은 20.2%(이하 전국기준)를 기록, 전회(20.9%)에 비해 근소하게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20%대를 유지했다.
‘신사의 품격’과 ‘닥터진’은 각각 16.8%, 13.8%로 나타났다. 토요일인 지난 9일 방송한 두 드라마의 시청률은 각각 17.9%, 13.5%로, ‘개그콘서트’가 물려 편성되는 일요일에 ‘신사의 품격’은 1.1%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신사의 품격’의 경우 5월26일 첫 방송 이후 매 주 일요일 시청률이 토요일 시청률에 비해 하락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방송 첫 주에는 1.3%포인트, 2주차에는 0.1%포인트씩 떨어졌다.
국민예능인 ‘개그콘서트’가 두 한류스타의 드라마 경쟁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두 드라마 시청률을 잠식하는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KBS 2노조 파업 철회로 현장에 복귀한 서수민PD는 ‘용감한 녀석들’ 코너에서 박성광의 서PD 관련 폭로 내용을 통편집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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