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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두산중공업, 하반기 실적개선 고려한 저가매수 타이밍...목표 7만5000원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박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하반기 수주 및 실적개선과 함께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현시점이 저가매수 타이밍이라고 권고했다. 목표주가는 7만50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 전문.

대형 수주 하반기에 집중=얀부3 프로젝트는 최종 단계인 사우디 왕실 결재 프로세스 진행 중이며, 최종 승인 이후 6~7월중

계약 예상. 얀부3 프로젝트의 총 규모는 1.9조원(담수 EPC 1.1조원, 발전 보일러 0.8조원)으로 수주 계약시 올해 첫 대규모 수주다.올해 수주는 상저하고가 될 전망. 6월 현재 기자재/서비스 부문에서 총 1.5조원 수주. 얀부3를 비롯하여 수주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 사우디 등 대형 화력발전 EPC 프로젝트들이 대부분 4Q에 계약 예정되어 있어 수주 모멘텀은 하반기 집중될 것이다. 연간 목표 11.4조원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관심이 집중되었던 해외 원전 프로젝트 중 베트남 원전이 가장 가능성이 높고, 실제 계약시기는 2013년 말 또는 2014년 초가 될 것이다. 신고리 원전 5, 6호기는 빠르면 올해 12월 계약 가능하나 내년 초로 연기될 가능성을 고려하여 현재 수주 목표인 11.4조원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2분기 시장 예상치 뛰어 넘는 양호한 실적 기록할 전망=2분기 실적은 매출 2.5조원, 영업이익률 7~8%로 1분기 영업이익률 6.6% 상회할 전망이다. 이는 FnGuide컨센서스 실적(매출 2.4조원, 영업이익률 6.4%)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발전부문은 1분기에 이어 8~10%대의 견조한 수익성 이어나갈 것. 저수익성의 라빅 발전플랜트 매출이 본격 인식됨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높은 원전 매출 증가로 충분히 상쇄 가능하다. 라빅 발전플랜트 매출은 올해 약 1.5조원 인식. 원전 매출도 비슷한 수준이다. 건설부문은 설계 변경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1Q에 1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적자축소되며 실적개선에 기여 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2분기 실적 양호, 얀부3를 시작으로 한 수주 재개 고려 시 저가 매수 시점으로 판단된다.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EPS 5,969원에 PER 12.5배를 적용해 7만5000원을 유지한다. 현재 2012년 기준 PER 9.5배, 2013년 기준 PER 8.3배에 거래 중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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