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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뜰한 해외여행 위한 환전의 왕도는?
현지·공항보단 주거래은행 이용우대 쿠폰·이벤트 적극 활용수수료 최대 70%까지 할인
현지·공항보단 주거래은행 이용
우대 쿠폰·이벤트 적극 활용
수수료 최대 70%까지 할인


여름이 돌아왔다. 무더위는 불청객이지만 휴가는 반가운 손님이다. 국내에만 머무르기가 아쉽다면 가까운 해외로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여행 경비가 만만치 않지만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도 많다. 올 여름, 알뜰한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첫 단추인 ‘환전’부터 저렴하게 받아보자.

▶환율우대 기본기 다지기= 우선 환율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환율은 하루에도 수십번 바뀌기 때문에 ‘타이밍’이 중요하다. 고시환율이 싼 은행을 이용해야 돈을 아낄 수 있다. 국내에서 환전해야 한다는 것 정도는 상식이다. 원화를 받지 않는 국가가 많은데다 환율, 수수료 등도 비싸다. 현지통화가 없다면 달러화나 유로화, 엔화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화폐로 교환해 현지에서 다시 환전해야 한다.

알뜰족이라면 가급적 공항환전소를 이용하지 않는 것도 돈을 아끼는 방법이다. 환율 우대를 받아도 시중은행 영업점 창구보다 더 비싼 경우가 많다. 부득이 공항환전소를 이용해야 한다면 수수료 등을 할인해주는 인터넷뱅킹으로 미리 신청하자.

해외여행객이 몰리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한 은행 여직원이 고객에게 외국돈을 바꿔주기 위해 두손으로 달러를 꼼꼼이 세고 있다.

▶환율우대쿠폰 활용하기=각 은행들은 상시적으로 환율우대쿠폰을 발행하고 있다. 은행 홈페이지에서 환율 또는 환전서비스를 클릭하면 환율우대쿠폰을 출력할 수 있다. 은행마다 우대율은 다르지만 달러화, 유로화, 엔화는 최대 70%, 기타 통화는 40%까지 현찰수수료(환전수수료)를 할인해준다.

환율우대이벤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업은행은 오는 8월12일까지 ‘여수세계엑스포’ 기념 환전 행사를 진행하고 최고 70%까지 환율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수엑스포 입장권을 소지한 고객은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은 이달부터 ‘KEB 스마트 환전페스티발’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통화는 70%, 기타 통화는 40%까지 환전수수료를 우대받을 수 있다. 환전 고객에게는 해외여행자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주고, 국제전화이용권ㆍ면제점할인권 등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숨어있는 환율서비스 찾기= 자신의 주거래은행에서 환전서비스을 물어보는 것도 잊지 말자. 고객 등급에 따라 수수료 등을 할인 받거나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수시로 환전해야한다면 아예 환율우대 혜택이 있는 통장에 가입하자. 국민은행의 ‘직장인우대종합통장’ 가입자는 환전시 수수료를 30%, 급여이체 고객에게는 50%까지 우대해준다.

스마트뱅킹이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 365일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 사이버환전은 외환은행 고객이 아니라도 이용할 수 있다. 기본 40%에서 이벤트 참여 여부에 따라 우대율이 달라진다. 특히 인터넷으로 신청해 공항환전소에서 환전 금액을 찾을 수 있어 주말 및 공휴일 이용이 가능하다.

KB네트워크 환전서비스도 같은 개념이다. 국민은행 영업점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환전거래를 완료한 뒤 공항환전소 등에서 수령할 수 있다. 최대 50%의 환율우대서비스를 제공하며 은행 영업시간 외에도 이용할 수 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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