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농어촌공동체회사 증가세…지역 소득증진 효과 크다
작년 매출 73.1% 증가
농어촌공동체회사가 매년 큰 폭으로 늘면서 농어촌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진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공동체회사는 농어촌 주민이나 귀촌 인력이 지역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해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농림수산식품부가 8일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어촌공동체회사는 2010년 219곳, 2011년 443곳, 올해는 720곳으로 급증했다. 이들 회사의 매출액은 2010년 3299억1300만원에서 2011년에는 5710억6200만원으로 약 73.1% 늘어났다. 고용 인원은 2010년 1만293명보다 27.8% 많은 1만3153명으로 증가했다.

조직 형태는 농어업 법인이 전체 57.8%인 416곳으로 가장 많았다. 임의단체는 209곳(29.0%)으로 여전히 많은 편이나 2011년 31%보다는 다소 줄었다. 활동유형별로는 농식품산업형 309곳(43.5%), 도농교류형 220곳(30.1%)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서비스형은 39곳(5.4%)으로 비중이 작았다.

평균 매출액은 2011년 말 7억9300만원으로 2010년 7억4500만원보다 6.4% 증가했다. 매출액이 1억원 미만인 업체는 434곳(60.4%)에 달했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업체를 2010년부터 2015년까지 3000개 육성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발전 가능성이 큰 업체를 골라 제품ㆍ디자인 개발,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경영전략 컨설팅, 홍보, 모니터링 등을 도왔다.

농식품부는 사회적기업으로 발전 가능한 마을(조직체)을 농식품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 후, 교육ㆍ컨설팅 지원(고용부)을 통해 농어촌형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