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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가구 증가 임대수익형 인기…급매물·경매 등 저가형 주목을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투자전략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까지, 세계 경제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뚜렷한 주택 부동산 경기 회복이 나타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잘해야 ‘상저하중’ 정도의 기대 섞인 주택 경기 전망이 가능한 상황이다.

경기 침체와 수요 위축이 지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중소형 주택의 높은 선호도가 이어지고 수도권에 비해 지방 주택, 분양시장의 강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다. 1~2인가구와 임차 수요가 늘고 은퇴 세대의 투자 관심도 높아져 임대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 또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예상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전월세 임대 시장의 경우 수도권 신도시 입주 쏠림과 강남권 재건축 이주 등에 따른 수급불균형과 국지적인 전세 불안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하반기 전세 물건 소진과 매매전환도 예상되나 대체 주거상품의 공급 증가 등에 따라 전세시장 전반으로 가격 불안 양상이 확산되지는 않을 전망이 우세하다.

실속형 소비자와 실수요자가 늘어나면서 급매물이나 경매 등 저가형 상품이 주목 받고, 같은 가격이면 스마트 디자인과 착한 가격 조건을 갖춘 소액 상품이 거래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주택 부동산 시장의 디자인 경쟁, 가격 할인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

강남보금자리와 동탄2신도시 합동분양 등의 성적이 하반기 분양시장의 회복 여부를 판가름 짓는 잣대가 될 것이고 5.10대책의 후속 조치를 포함해 국토해양부와 서울시의 주택 정책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때 수요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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