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에 따르면 내주 애플의 모바일 지도서비스 발표를 앞두고 구글이 6일(현지시간) ‘구글맵’ 최신 버전<사진>을 내놨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바탕으로 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터넷 접속 없이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모바일 기기에서 지도를 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구글의 리타 첸 지도서비스 책임자는 와이파이 접속 없이 런던의 지도 일부를 저장하는 방법을 시연하면서 “이제 더는 종이 지도는 필요 없다”고 단언했다.
아울러 구글은 자동차가 갈 수 없는 지역의 영상과 함께 일부 대도시는 3차원(3D) 영상까지 제공하는 ‘스트리트뷰’ 서비스도 추가했다.
3D지도 서비스는 몇주후 미국내 일부 도시를 시작으로 연내 인구 3억명 이상 대도시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애플도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연례 개발자회의(WWDC)에서 구글맵을 대체할 독자 웹지도 서비스를 선보인다.
시장조사업체인 오퍼스리서치의 그레그 스털링 연구원은 “만일 애플이 (독자 맵프로그램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준다면 (구글을) 일부 대체할 수 있고, 아이폰에서의 구글 검색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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