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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학교가는 것이 즐거워요. 굿모닝~아침밥클럽!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해부터 아침을 굶고 다니는 학생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아침대용식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건강매점 운영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의 학생 중 아침을 굶고 다니는 일부 학생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이 사업은 총 100여명만 신청할 수 있는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대기등록을 하고 기다리는 등 학생은 물론 교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세명컴퓨터고의 경우 2년째 본 사업에 참여해 학생들의 참여율은 물론 영양교육 호응도도 높아 학교 수업시간을 방불케 하는 출석율과 수업태도를 보이고 있다. 올해부터 참여한 불광중의 경우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워 토요일 푸드스타일링 클래스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수요일, 목요일 각 학교별로 매주 1회 실시되고 있는 영양교육에서는 ‘아침밥클럽’을 이용한 5행시를 짓는 등 학생들이 영양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은평구 보건소 관계자는 “서구화된 식생활 습관과 맞벌이로 인해 망가지기 쉬운 청소년기 식생활 습관은 학생 스스로는 물론 지역사회 차원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참여 학교가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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