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코스피가 하룻만에 1800선을 회복한데 힘입어 4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코스피 200’ 신규 편입주와 게임주, 항공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번 코스피 200 지수에 정기 편입된 만도, 두산엔진, 무학, 웅진에너지, 한올바이오파마, 일진머티리얼즈, 파미셀 등 관련주 대부분이 동반 상승했다.

게임주도 미국에서 세계 최대의 국제적인 게임 전시회인 ‘E3 2012’가 개최된 가운데 게임주들의 경기방어적 성격이 부각

되고 컴투스 등 신작 게임의 애플 앱스토어 출시 소식 등에 힘입어 게임빌, JCE, 조이맥스, 이스트소프트 등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창투사 주가도 많이 올랐다. 최근 유력 대선주자들이 일자리 창출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공약으로 밝힘에 따라 대성창투,엠벤처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 제미니투자, 큐캐피탈 등 창투사 대부분이 급등했다.

항공주도 고공비행했다. 최근 유가하락에 따른 원가 비용 절감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동반 오름세로 마감됐다.

SK C&C(034730)는 2.63% 올랐다. 엔카 인수에 따라 향후 안정적인 성장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장기적으로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에따른 매출 확대와 모바일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는 분석에 상승했다.

인터플렉스(051370)는 하반기 삼성전자 및 애플 관련 중소형주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으로 삼성전자와 애플 양사 모두를 고객사로 보유한동사의 매력도가 부각되며 특히 애플의 차기 아이폰 채용 개수 증가 예상에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어 4.60%

올랐다.

티씨케이(064760)도 2.97% 상승 마감했다. 일본 도카이카본과 케이씨텍의 합작사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IT용 고순도 흑연 소재 제품업체로 태양광 산업 침체로 낮아졌던 가동률이 다소 개선되며 2분기 실적이 회복할 것이란 분석에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

소리바다(053110) 11.24% 급등했다. 아마존과의 계약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국내 음원 유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최근 한류 열풍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사업 모델로 연계한 최초의 업체로 성장 기대감이 부각된 것이 급등 배경이다.

크루셜텍(114120) 세계 최대 리모컨 제작 및 유통업체인 Universal Electronics Incorporation에 주력제품인 OTP 공급을 확

정한 것으로 알려지며 상한가에 진입했다.

케이아이엔엑스(093320)는 카카오톡과 연계해 인터넷을 기반으로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보이스톡이 테스트 구간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카카오에 IDC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동사의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