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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경제 침몰 공적1호는 선출직 공무원”
WP “표만 의식 공허한 수사만”
동반 침체의 나락에 빠져드는 글로벌 경제의 공적(公敵) 1호는 무엇(누구)일까. 바로 선출직 공무원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 유력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4일(현지시간) 각국 정치지도자들 에게 세계 경제를 지탱하는 새로운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크지만, 필요한 합의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민생은 ‘나 몰라라’ 하는 워싱턴의 식물국회와, 유럽 정치권의 긴축이냐 반긴축이냐의 구호 다툼은 유럽 위기 해소와 경기 회생을 가로막고 있다. 미국은 조지 부시 전 행정부 시절의 감세 조치가 연말로 종료되면서 경제에 충격을 주는 ‘재정 절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워싱턴 정가에선 일자리를 살리겠다는 공허한 수사만 난무할 뿐, 이렇다 할 경제 조치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러다 보니 시장의 기대는 ‘비선출직’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정부로부터 독립된 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세계 경제의 구원투수로 주목받고 있다. 


<김영화 기자>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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