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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하지 않은 佛 영부인, 기자직 이어간다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결혼하지 않은 영부인’으로 잘 알려진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연인,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가 기자 신분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주간지 파리마치 측은 4일(현지시각) 유럽1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파리마치의 정치부가 아닌 문화부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며 그가 영부인으로서의 책무와 함께 기자로서 일도 이어나갈 것을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 나선 파리마치의 편집주간 올리비에 루아양은 트리에르바일레가 자신에게 “기자로 남아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면서 앞으로 매달 2~3건의 기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트리에르바일레는 오랜 시간 일해온 정치부를 떠나 문화부에서 서평과 전시회, 문화계 인사 인터뷰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트리에르바일레는 올랑드의 대통령 당선으로 ‘결혼하지 않은 비공식 영부인’의 지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랑드의 당선 이전부터 세 아들을 부양하는 ‘워킹 맘’으로서 비(非) 정치 분야에서 기자를 계속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프랑스 현 정부에서 트리에르바일레 외에도 미셸 사팽 노동장관과 뱅상 페이용 교육장관의 부인이 언론사의 기자로 재직 중에 있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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