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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 레이더]정책대응 기대감 ‘모락 모락’
[헤럴드경제= 증권부] 유로존 위기와 미국 경기지표 악화 등에 따른 공포심리로 지난 4일 아시아 증시는 동반 ‘블랙 먼데이’를 맞았다. 금융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으로 이달말까지 국내 증시는 어디로 튈 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안개속 장세가 전개될 전망이다.

그러나 전주말부터 시작된 증시 급락으로 두가지 반가운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다. 첫번째는 유로존의 맏형인 독일이 어려운 동생들(PIGS)을 위해 양보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지시간 4일 독일 메르켈 총리가 ‘은행 연합(Bnking Union)’ 제안을 중기적 목표가 될 수 있다며 ‘수용’ 의사를 밝힌 것이다.

독일 정부는 그동안 유로존의 채무 공유에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해왔다는 점에서 이날 메르켈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유로존 신용경색 해소를 위해 독일이 일정부문 손해 보는(양보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곧 스페인 금융권의 뱅크런 위기를 완화시킬 수 있는 정책대응의 단초가 될 전망이다.

우리 증시는 전일 공포심리 확산으로 개인과 기관, 외국인이 동반해 소규모의 투매가 발생하면서 코스피가 51포인트(2.80%) 급락했다. 공포와 이에 따른 투매는 단기 바닥과 함께 기술적 반등의 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일 급락을 나쁘게만 해석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그리시트(Grexit)와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등 최악의 경우가 아니면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수준의 지지를 재확인한 의미도 크다. 물론, 현 상황이 우리 증시 내부문제가 아니라 유로존에 연동되는 부분이 크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경우 코스피 1500, 1200, 1000선을 거론하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은 우리 뿐 아니라, 유로존과 미국, 중국 등 그누구도 원치 않는다는 점만은 명확하다. 위기는 지나고 보면, 좋은 기회 였던 적이 많았다.

다음은 5일자 주요 증권사 데일리 종합.



연중 저점을 경신했다는 점이다.

<삼성>

* 음식료(OVERWEIGHT): 빙과 기업, 이른 무더위 수혜 예상

-5월, 기상관측 이후 최고 기온 기록

-1) 실내온도 규제, 2) 주5일 수업 전면 도입, 3) 런던 올림픽 등도 무더위 수혜품목의 판매량 증가 요인이 될 것

* 건설, 유가 급락의 공포가 진정돼야

-건설업종은 중동을 비롯한 대다수 발주처가 원유수출국이라는 점에서 타 섹터대비 큰 폭으로 주가 조정.



<대우>

* 유로존 재정위기로 흔들리기 시작한 이머징마켓

-인도 회계연도 4분기 경제성장률 전년 대비 5.3%로 둔화

-인도 3가지 리스크 요인: 1) 루피화 약세 2) 투자 위축 3) 재정 및 통화정책 여력 제한

* 삼성전자 (005930) 글로벌 모바일 수요 성장의 중심에 서다

* 만도 (060980) 수주와 외형 고성장 재확인, 마진도 따라갈 준비



<한투>

* ECB에 대한 정책 기대 - 유로본드가 안되면 Banking Union이라도

-ECB는 통화정책을 내놓아야

-Banking Union은 은행 부실에 대한 책임을 17개 유로존 국가가 공동으로 부담하자는 정책.

* 하반기 전망: 디레버리징은 아직 진행형

* 스펙시트와 경기하강, 중화권 증시 급락

* 자동차: 견고한 펀더멘털 지속

-5월에도 판매 강세 지속, 내수 증가세로 반전

-5월 미국시장 점유율 8.9%

* 리노공업(058470) 가장 안전한 비메모리 관련주

* 아이테스트(089530) 삼성전자 비메모리 전략의 주요 수혜주





* 유럽, 스페인의 ‘은행 통합’ 제안에 대해 독일 수용 의사 표명

* 미국, 제조업지표 부진으로 경기둔화 우려와 QE3 기대감 증가



* 5월 백화점: 턴어라운드, 대형마트: 악화<유진>

-백화점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세 기대, 대형마트는 보수적인 접근 필요



<동양증권>

*코스피200지수 정기변경 확정, 예상 11종목 중 10종목 일치

-편입예상 종목 바스켓 매수+코스피200지수 선물매도 롱숏 유효

*1분기 확정실적 순이익 잠정치 상회

-삼성전자(14.6%), 현대차(12.6%), 기아차(21.6%) 현대모비스(15.4%) 등

*외인 선물 순매수, 저점 확인 해석

<동부증권>

*5월 외국인, 단기자금 유출 중장기자금 유입

-유럽계 주식자금 50% 유출, 추가 순매도 제한적 예상



<신한>

*전염 공포와 바닥 시그널 찾기

-3가지 시그널:정책 가속도, 스페인 금리 안정, 경기 불안 완화

*손해보험:모멘텀은 크지 않으나 여전히 긍정적

*한화케미칼(009830):조금씩 ‘빛’이 들기 시작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은 660억원 기록 전망





*6월 퀀트 포트폴리오

-전월대비 경기소비재 섹터 비중 증가, 금융 섹터는 감소



<우리>

*선물시황-K200 정기변경과 중간배당 수익률 추정

*China Daily-비제조업 PMI 하락 지속: 경기 회복 지연

*증권업-경기침체기 이익방어 가능하다

*철강산업-중국 인프라투자 가속화로 철강재 수요 개선될 것

*농심-변화가 크면 기회 또한 큰 법



<신영>

*코스피200 정기변경 내역 확정

=11종목 교체

=아직 시장은 이벤트 반영않고 있음

*마카오 카지노 매출 급락

=중국 부동산 경기 둔화가 원인

*KT&G, 약세장의 피난처

*통신업, 카톡 무료 통화 개시. 이통사에 부정적



<한화>

*2012년 코스피200 정기변경 확정

*하반기 광고/미디어업종 전망, 구관이 명관

=종편은 예상보다 부진

=제일기획, SBS콘텐츠허브가 톱픽

*일진디스플레이(020760),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전망

*삼성SDI(006400), 2분기는 2차전지가 성장 주도



<대신증권>

*위기 해결을 위한 ECB의 선택

*Trade What You See - 업종 선택 아이디어

*은행: 규제유인 측면에서 본 은행



*외국인 매도세가 기관 매수세보다 우세



*IT부품 (Overweight) - 스마트폰 부품도 선별이 필요한 시기





*[2H2012 Outlook] 디스플레이, 하반기에는 웃자

*[2H2012 Outlook] 항공 - 유가로 한숨 쉰 항공주, 유가 덕분에 한숨 돌린다


강주남ㆍ성연진ㆍ신수정ㆍ오연주ㆍ최재원ㆍ안상미ㆍ이지웅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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