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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절자’ 임수경 외에 ‘매국노’ 최재성도 있었다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최근 불거진 임수경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 의원의 ‘탈북자 막말파문’과 관련, 임 의원 뿐 아니라 또 다른 ‘막말의원’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www.newfocus.co.kr)는 5일 “임 의원과 같이 탈북자를 향해 막말을 한 의원이 민주당 안에 또 있다”고 주장하며 그가 바로 최재성 민주당 의원이라고 지목했다.

이 매체는 최 의원이 지난 2008년 북한 체제 및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을 비난하는 대북(對北) 전단(삐라)을 살포하겠다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을 ‘매국단체’로 치부하며 탈북자들에게 “사고 치라고 받아 준 게 아니다”라는 막말을 했다며 최 의원의 ‘막말’을 고발했다.

당시 민주당 대변인이었던 최 의원은 논평에서 삐라 살포 중단을 고민하다 결국 살포하기로 결정한 자유북한연합에 대해 “보수단체라고 하기도 어려운 매국단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에 탈북자들과 탈북단체 회원들은 “외부와 단절된 채 노예처럼 살아가는 군인과 인민에게 전단지를 통해 외부의 소식을 알려준 게 ‘매국’이라면 최 의원과 민주당의 ‘애국’은 김정일의 노예로 살아가는 인민들의 귀와 눈을 영원히 막아주는 것이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하지만 최 의원은 이후에도 국회 현안브리핑 등을 통해 “삐라를 계속 뿌리는 한 분명히 매국단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와 관련, 이 매체는 “민주당 지도부는 이러한 막말의원들을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변호로 일관하고 있다”며 “남한에만 강경하고 북한에는 유화적인 이상한 ‘통합정당’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변절자’ 임수경, ‘매국노’ 최대성 의원들의 막말을 문제삼지 않는 한 민주당을 향한 탈북단체와 회원들의 ‘항의’는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mne1989@heraldcorp.com

사진출처=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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