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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 쉰 채 발견 논란, 도를 넘은 장난…고영욱,강호동, 이효리 '희생양'
숨 쉰 채 발견 논란

[헤럴드생생뉴스] 최근 미성년자 간음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고영욱에 대해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장난스런 뉴스화면 캡처 화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고영욱 자택에서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자막이 새겨진 뉴스화면 캡처 사진이 빠른 속도로 퍼지며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방송화면에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자막을 합성한 사진으로, 자칫하면 ‘숨 진 채 발견’이라는 말을 연상하게 하는 악랄한 꼼수가 숨어있다. 고영욱은 지난 5월 미성년자 간음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모든 방송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현재 고영욱의 상황과 ‘숨 쉰 채 발견’ 사진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방송인 인생의 치명타를 맞은 고영욱의 현재 상황을 절로 연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도 넘은 장난은 고영욱의 혐의에 대한 올바른 잣대가 아니다. 이를 단순한 유희거리로 치부하는 것 또한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드는 하나의 범죄가 될 수 밖에 없다.

‘숨 쉰 채 발견’ 논란은 비단 고영욱 뿐만이 아니었다. 지난해 세금 탈루 혐의로 모든 방송프로그램에서 하차, 잠정은퇴를 선언한 강호동 역시 ‘숨 쉰 채 발견’ 논란의 희생양이 되며 ‘강호동 사망설’이 유포되기도 했다. 가수 이효리와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역시 이 악랄한 장난의 대상이 되며 논란이 벌어졌다.

‘숨 쉰 채 발견’ 논란이 지속된다는 것에 대해 “매번 사건사고 터질때마다 죽지 않은 사망자를 만들어낼 것이냐”, “도가 지나치다”, “한심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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