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는 지난 6월 3일 일산 라페스타 문화의 거리에서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이날 에이핑크는 산뜻한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청아하고 맑은 모습으로 등장해 ‘요정돌’다운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번 사인회는 정규 1집 음반을 구매한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 많은 팬들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리드보컬 정은지는 팬들의 열띤 호응에 답례하기 위해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을 노래한 곡 ‘4월 19일’을 반주 없이 즉흥적으로 불러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전언이다.
이날 팬 사인회 현장에는 국내 팬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등 세계 각지에서 에이핑크를 보러 온 팬들까지 더해져 에이핑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플래카드를 들고 무릎을 꿇으며 환호하는 팬부터 서투른 한국말로 수줍게 팬심을 고백하는 해외 팬들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그동안 해외 활동을 하지 않았던 에이핑크가 현장에서 해외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모습은 차세대 한류스타로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첫 번째 정규앨범 ‘위나네(UNE ANNEE)’를 발매하고 타이틀 곡 ‘허쉬(HUSH)’로 인기몰이 중이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