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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LTE 시장, 삼성 천하 속 LGㆍ팬택 약진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삼성전자가 여전히 국내 LTE 시장에서 60%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와 팬택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월별 스마트폰 판매량 최대 기록을 세우면서 최근 출시한 옵티머스LTE2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5월 휴대전화 판매량(공급기준) 44만대 중 스마트폰 판매량이 41만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LG전자가 월별 기준 스마트폰 판매량 중 최대 기록이다.

LG전자는 또 LTE폰은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80% 수준인 33만대로 이 역시 월별 최고 판매량을 세웠다. LG전자 관계자는 “옵티머스LTE2가 5월 중순부터 판매량이 집계되면서 전달 20만대 초반에 그친 LTE폰 판매량이 증가하는 데에 기폭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팬택 역시 5월 29만대의 스마트폰, 이 중 LTE폰은 28만대를 기록하며 전달 기록보다 향상됐다. 팬택은 4월 스마트폰은 24만대, 이 중 LTE폰은 19만대를 판매했다. LG전자와 팬택 모두 5월 LTE폰 판매량이 전달보다 10만대 가량 증가한 셈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한 모델만으로도 5월 한 달 80만대를 판매하며 여전히 LTE시장에서 1위를 지켜나갔다. 삼성전자는 5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111만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60%를 기록했다. 이 중 LTE폰 시장에서 93만대를 판매하며 역시 6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LG전자와 팬택의 약진에 영향을 받아 전달에 비해 LTE폰 점유율은 다소 하락했다. 삼성은 지난 4월 LTE폰 67만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66%를 차지했지만, 5월 들어 LTE폰 점유율이 5%포인트 떨어졌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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