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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광주…지방모델하우스 북새통 이룬 까닭은
중소형 저렴한 분양 매력
높은 전세값도 인기 한몫


울산와 광주 등 일부 지방에 설치된 모델하우스가 예비 청약자들로 모처럼 북새통을 연출해 주목된다. 쌍용건설은 지난 31일 문을 연 ‘울산 화봉지구 쌍용 예가’모델하우스에 나흘 동안 무려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고 4일 밝혔다. 광주 선운지구에 마련된 모아주택산업의 ‘어등산 모아엘가’ 모델하우스도 개장 첫 날인 31일 하루동안 무려 8500여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다녀갔다.

모델하우스에 예비청약자들이 발디딜 틈 없이 몰려드는 것은 주택시장이 불황을 겪는 요즘들어선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지방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는 건설업체들은 최근 지방 분양시장은 실수요층을 유혹할 만한 충분한 매력을 갖추고 있어 예비청약자기 몰리는 현상은 이례적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 건설업체들은 불황타개를 위해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를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하는 공격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이고 있다. 여기에 갈수록 고공행진하는 지방 아파트 전세값도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울산시 남구 삼산동 인근에 오픈한‘ 쌍용 예가’ 모델하우스에 주말을 맞아 하루평균 5000명을 웃도는 예비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모델하우스 안팎이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실제 쌍용건설에서 짓는 ‘울산 화봉지구 쌍용 예가’는 1000가구가 들어설 부지에 115%의 용적률로 487가구만 짓는 매우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전세가격이 고공행진하는 울산지역에서 분양가를 3.3㎡당 700만~800만원 초반으로 합리적으로 책정한 것도 청약 열기를 부추기고 있다는 게 쌍용건설측 설명이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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