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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호 장관 “나로호 10월 발사하겠다”
[헤럴드생생뉴스]세 번째 도전에 나서는 나로호가 오는 10월 발사될 전망이다. 현재 나로호 1단 로켓 조립이 완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와의 교육과학기술분야 협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한국특파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원장과 함께 나로호 1단 로켓 제작사인 흐루니체프사를 직접 방문해 로켓 조립이 완성된 것을 직접 확인했다”며 “1단 로켓을 7월이나 8월에 한국으로 운송하고 10월 중에 나로호를 발사하는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특히 두 차례의 발사 실패 원인을 두고 한국과 러시아 양측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을 철저히 검증하고 보완한 만큼 3차 발사는 꼭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까지 저궤도 실용위성을 쏘아 올리기 위한 한국형발사체(KSLV-2) 사업과 관련 독자 기술 개발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이 장관은 “우주기술은 각국이 서로 협력도 하지만 경쟁도 하는 분야인 만큼 독자적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나로호 1, 2차 발사 시도를 통해 많은 기술을 축적했고, 우리도 IT와 정밀 기계 등 발사체 관련 산업기술이 발전돼 있는 만큼 독자 역량을 키우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아리랑 5호와 과학기술위성 3호의 발사 시점과 관련, 러시아 연방우주청에 당초 예정대로 올 하반기 발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했지만 확답은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연방우주청이 발사체를 제공하는 국방부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이유로 정확한 일정을 확정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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