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악의 날...다우지수 올 최저 기록
[헤럴드생생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각)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4.88포인트(2.22%) 떨어진 1만2118.57에 이번주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2.29포인트(2.46%) 빠진 1278.04, 나스닥 종합지수는 79.86포인트(2.82%) 내려앉은 2747.48로 끝났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작년 말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과 유럽 악재에 국내 변수까지 가세하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심화됐고 이는 투매 심리를 불러 일으켰다.
다우지수가 하루 동안 250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은 2010년 5월 이래 처음이다.
미국의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취업자 증가 수가 7만명에도 미치지 못했고 실업률은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취업자(비농업부문) 수가 전월보다 6만9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5만8천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지난달 실업률은 8.2%로 전월과 시장의 예측치 8.1%를 모두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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