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김양규기자]어릴 적 여름방학이면 시골 할머니댁에 내려가 계곡에서 물고기 잡던 일. 할머니가 캐 오신 감자를 장작불에 구워먹던 기억들이 떠오르곤 한다. 녹음이 짙어가고, 햇볕이 따사로운 6월에 농폰체험활동에 온 가족들이 나서는 건 어떨까
교보생명은 3일 이달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일반시민 600가족 총 2500여명이 참여하는 ‘가족사랑 농촌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일 연천 한내마을을 시작으로 충남 아산 외암마을, 충북 충주 탄방마을, 강원 횡성 산채마을 등 4개 농촌 체험마을에서 동시에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 가족들은 1박 2일간 메기잡기를 비롯해 모심기, 전통 활쏘기, 쑥개떡 만들기 등 체험마을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에서 즐길 수 없는 즐거운 추억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가족 소망등 날리기’ 등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깨닫는 기회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고,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사랑 실천의 필요성을 되새길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12개 마을에서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오는 4일까지 교보생명 대산농촌문화재단 홈페이지 (www.dsa.or.kr)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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